매일신문

유흥 종사자 성병 감염 급증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

경북도 보건환경산림국이 도의회에 제출한 올해 도내 위생분야 종사자 성병 건강진단 현황에 따르면 룸살롱 등 특수업태 종사자들의 성병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특수업태에 종사하고 있는 도내 종사자 수는 3천895명으로 지난해 7천55명에 비해 크게 줄어 들었으나 임질, 매독, 비임균성 요도염 등 성병 감염자 수는 종사자 수의 감소에도 불구, 지난해 146명(감염률 2.1%)보다 크게 늘어난 199명으로 5.1%의 감염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명에 불과했던 비임균성 요도염 감염자는 올해는 133명으로 폭증했다.

또 유흥·단란주점 등에 종사하는 유흥접객원도 종사자 수가 지난 해 5만156명에서 3만7천396명으로 줄어 들었으나 성병 감염률은 1.9%에서 2.4%로 증가했다.

한편 도내 에이즈 감염자는 현재 27명(남25명, 여2명)으로 관리는 국립보건원과 도에서 6개월에 1회씩 면역기능 검사와 면담을 각 각 실시하며 보건소에서는 6개월에 1회씩 면역기능 검사를 위한 채혈을 하고 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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