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섬유·의류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대문상가에 진출해 전시 홍보 판매행사를 통해 경북이 전국 최대의 직물 생산지임을 확인시키고 경북 문화를 소개한다.
도는 지역에서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동대문상가 두산타워에서 '99경북패션 페스티벌'을 개최, 신개발된 원단과 전문 디자이너를 접목시켜 개발한 작품 600여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북 섬유수출협의회와 대구 경북 어패럴 수출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기성 디자이너 4명의 작품 400여점은 30일, 전국 38개 대학 디자인전공 학생 80여명의 작품 150여점이 소개되는 아이펀쇼는 12월 1일 펼쳐지며 행사기간동안 지역 중견 수출업체에서 생산된 신개발원단의 전시·판매행사도 겸해진다.
업계와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해 지역 우수 직물산업의 내수 및 수출진작은 물론, 고부가산업인 패션과의 만남을 통해 경북 섬유산업이 21세기 창의적 지식기반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유명 디자이너와 패션업계 관계자 및 학계 등에서 대거 참석할 예정인데 경북도는 이의근 지사와 지역 섬유인들이 상경, 지역 섬유 세일즈 및 2000년 경주세계 문화엑스포 홍보활동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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