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전자변형 식품(GMO)이 우리의 일상 식탁에 깊이 파고들고 있다.
소비자보호원의 발표에 따르면 시판중인 두부의 82%가 유전자변형 콩이 섞인 콩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콩소비량의 90%이상이 수입품인 점을 감안할 때 두부뿐만 아니라 우리가 늘 먹고 있는 콩식품 대부분이 GMO일 개연성이 높다고 볼수 있다.
GMO식품은 영국의 수퍼마켓에서 이미 퇴출되기 시작했고 세계 각국에서는 GMO농작물에 의해 토속 농작물의 종자가 멸종될 것을 우려해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한다.
이런 움직임은 세계적으로 점차 확산될 전망인데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너무 태평한 것처럼 보인다.
이제 우리정부도 GMO 문제를 국내외 학자들의 견해와 시각을 참작해서 위해식품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야 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다행히 우리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농림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식품의약품 안전청등이 참여하는 범정부차원의 유전자변형 농산물 대책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도 GMO를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에 그 사실을 표시하는 것이 시급한 의무일 것이다.
홍재룡(대구시 동구 신암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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