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교도와 기독교도간의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암본에서 보안군의 발포로 26일 적어도 32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부상했다고 관리들과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다.
암본의 한 병원 관계자는 20명의 회교도가 숨지고 군인 2명을 포함, 50명이 부상했다고 전하고 이들은 대부분 보안군이 발사한 총탄에 숨지거나 다쳤다고 말했다.목격자들은 또 암본시의 하울리시 병원에 기독교도로 보이는 사체 12구와 부상자 60명이 후송됐다고 전했다.
말루쿠주의 주도인 암본과 주변지역에서는 올해 초부터 회교도와 기독교도간에 충돌이 끊이지 않아 지금까지 550여명이 숨졌으며 수만명이 다른 주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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