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역도가 내년 시드니올림픽 출전권을 2장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여자역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무제한급 경기에서 문경애(한국체대)가 용상 한국타이기록을 세웠으나 종합 6위에 그쳤다.
또 같은 체급에 출전한 김동옥(포항수산고)도 종합 13위에 머물렀다.
김순희 혼자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한국은 이로써 스페인과 우크라이나와 함께 시드니행 티켓을 2장만 받게 됐다.
세계 여자역도를 휩쓸고 있는 중국은 이날도 딩메이유안이 용상과 합계에서 세계신기록 2개를 갈아치우며 우승하는 등 금메달 9개를 쓸어담아 종합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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