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사일 도움 강요" 흉기로 찔러 살해

대구 달성경찰서는 28일 농사일을 도와달라고 강요한다는 이유로 자신에게 비닐하우스를 빌려준 50대 남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36·경북 영천시 금호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7일 밤 10시쯤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송모(50)씨의 조립식 가건물에서 지난 8월 자신에게 포도농사용 비닐하우스를 빌려준 송씨가 자꾸 농사일을 도와달라고 강요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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