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보자는 느는데 취로·공공근로 축소

생계곤란을 겪는 주민들은 늘고 있으나 취로 및 공공근로사업은 줄어들어 영세민들의 올 겨울 나기가 한층 힘들어질 전망이다.

영주시에 따르면 관내 생활보호대상자는 일반보호와 한시보호자를 포함해 3천566세대 7천892명으로 작년 보다 240세대 450명이 늘어났다는 것.

그러나 지난달부터 실시된 올 4단계 공공근로사업 예산은 7천949만여원으로 연초에 비해 2억1천여만원, 모집인원은 1만3천400여명이 각각 줄었다.

특히 내년 공공근로사업 예산은 올 총 예산 3억8천여만원 보다 2억2천900여만원이 줄어 영세민 및 실업자의 생활고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보자들의 생계보조를 위해 실시하는 취로사업도 재원이 바닥 나 올해는 더 이상 일감이 없을 전망이어서 이들의 체감추위가 한층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세민들은 "겨울철 생활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지만 일자리가 줄어 걱정"이라며 생계차원의 일자리 창출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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