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농작물 지키던 농부 실종

최근 농촌지역에 농기계 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에서 농기계와 농작물을 지키던 50대 농부가 실종돼 4일째 소식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셨다.

경찰에 따르면 경주시 황오동 농민 김모(55)씨가 지난달 28일밤 구황동 들판에 있는 추수한 벼와 농기계를 지킨다며 집을 나간후 연락이 두절됐다며 가족들이 신고했다는 것.

경찰은 김씨가 머물고 있던 비닐 하우스 부근에 핏자국이 있고 트랙터 양쪽 앞문이 없어진 것으로 미뤄 김씨가 농기계 부품 절도범들과 격투를 벌이다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직폭력배 7명 구속

경남지방경찰청은 1일 창원지역 유흥가를 무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상대 폭력조직원을 납치, 폭행한 폭력조직 부두목 정모(28)씨 등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모(26)씨 등 7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창원시 중앙동 ㅅ노래주점 등에 자신들의 조직원을 해결사로 고용시킨뒤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온 혐의다. ◆물고기 수천마리 떼죽음

1일 오후 진주시 내동면 광역쓰레기매립장 아래 1km지점에 붕어, 장어등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 당한채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진주시에 신고했다.

진주시는 성어는 물론 치어까지 집단폐사돼 있고 통발에 고기가 있는 것으로 미뤄 누군가 고기를 잡기위해 독극물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진상조사에 나섰다.

◆고객 돈 625억 횡령 파이낸스 대표 영장

부산지검 조사부 송인택검사는 1일 97년 12월부터 올 9월까지 연 18~25%의 높은 이자를 미끼로 1만여명의 투자자를 모은 뒤 이들로부터 투자금 형식으로 2천700억여원을 받아 이 가운데 62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로 종금파이낸스 대표 배종진(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준공검사'관련 금품받아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일 준공검사 등과 관련, 설비업자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부산지방철도청 차량사무소 기계기술계장 서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금품을 건넨 대구시 동구 신암동 모설비업체 김모(44)이사 등 설비업체 간부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0월 동대구역 객화차 사무실 냉난방 설비공사를 도급받은 김이사로부터 준공검사를 내주는 명목으로 28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받는 등 4개 설비업체로부터 5차례에 걸쳐 52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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