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킹 이승엽(23·삼성라이온즈)이 각종 상을 싹쓸이 하면서 최다 수상기록마저 홈런을 치고 있다.
이승엽은 야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상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상도 압도적인 지지로 휩쓸어 국민스타임을 재삼 확인시키고 있다.
그의 끝없는 수상퍼레이드는 박찬호·선동렬 등 걸출한 스타들이 빠진 국내 프로야구를 중흥시키고 경제난으로 실의에 빠져있던 국민들에게 호쾌한 홈런을 선사하며 자신감을 심어준 공로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1일 하루만 해도 모 방송사에서 주최하는 '자랑스런 대구·경북인 상'을 수상한데 이어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99프로야구 제크대상(롯데제과 협찬)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또 체육기자단이 선정하는 99자황컵 프로선수 체육대상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로 수상했고 지난달 28일 99매일우유 프로야구대상도 차지하며 상금 1천만원을 탔다.올 시즌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10월 '자랑스런 대구시민상'(상금 1천만원), 각종 월간 MVP 등 30여차례의 수상기록과 함께 연말을 맞아 올해를 빛낸 선수들에게 수여되는 각종 상을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그가 받은 상금만도 스타급 선수의 연봉으로 평가받는 1억원을 넘어섰다. 15일 발표하는 골든글러브 1루부문도 수상이 확실시되며 각 언론사가 예정하고 있는 것을 포함하면 10여차례 이상 더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잇따르는 시상식때문에 서울에서 머무르며 별도의 훈련스케줄로 개인훈련을 할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