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축구를 사랑하는 상상속 생명체

축구를 사랑하는 우주왕국 아트모(Atmo)에서 2002년월드컵을 참관하기 위해 지구상으로 내려온 생명체.

1일 공개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공식 마스코트는 이처럼 황당하기까지 한 공상과학만화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세 캐릭터 가운데 대장격으로 축구공을 손에 든 캐릭터는 아트모 왕국의 왕자인 동시에 왕국의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지도자로 2002년월드컵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라는 특명을 받고 아트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지구로 내려온다.

나머지 두 어린이 캐릭터는 아트모 축구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말썽꾸러기로 어른들 몰래 지구상으로 내려오다 풍랑을 만나 길이 엇갈리면서 하나는 한국으로 다른 하나는 일본에 도착한다는 스토리다.

이들이 사는 우주왕국 아트모는 축구를 사랑하는 분위기가 넘쳐난다는 의미로 '분위기(atmosphere)'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에서 따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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