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한국노총과 대구참여연대간에 '위탁시설 전대(轉貸) 및 시보조금 유용의혹'을 둘러싸고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것과 관련, 2일 오후 한국노총 대구본부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갔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시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뿐만 아니라 조례 및 협약준수 여부 등 업무전반에 대해 실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홍모씨로부터 '한국노총 대구본부의 비리의혹'에 관한 고발을 접수한 대구지검은 이달 15일 김경조(53) 한국노총 대구본부 의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것을 비롯,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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