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컵 남자배구

한국이 99월드컵 남자배구대회에서 7위에 올랐다.

한국은 2일 도쿄 고마자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풀리그 최종전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튀니지를 3대0으로 완파, 6승5패가 됐다.

이로써 한국은 8위를 차지했던 95년 대회보다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의 이같은 성적은 일본(2승9패) 중국(1승10패)을 앞선 것으로 이달 말 상하이에서 열릴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예선전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이호는 서브리시브와 수비에서 수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방신봉도 블로킹 1위가 돼 세계 최고의 '블로커'로 인정받았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팀 러시아는 스페인에 2대3으로 역전패했으나 9승2패로 2회연속 우승했고 쿠바, 이탈리아(이상 8승3패.세트득실차)가 나란히 2, 3위에 올라 시드니올림픽 본선티켓을 획득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