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이틀째 시정질문을 벌인 뒤 문희갑시장 등 시 측 답변을 들었다. 시의회는 4일에는 각 상임위 별로 대구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시정질문을 마친 뒤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을 다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과 간사에 각각 김화자의원(중2)과 강성호의원(서2)을 선출했다.
이날 예결위원에 선임된 의원은 위원장과 간사를 비롯 손병윤.정홍범.최종백.유병노.박성태.장화식.장정자.김석환.하종호의원(상임위 순) 등 11명이다
△문시장=내년 4월 대구상의 회장선거에 맞춰 통합 회장단 선거가 실시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대구와 달성으로 양분돼 있는 상의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를 바란다.
시립미술관 건립은 지역 미술인의 오랜 숙원이며 입지선정은 대구대공원과 연계할 경우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평당 650만원에 이르는 공사단가는 미술관 자체가 예술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지 않은 액수다.
대구는 IMF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도로.교통 등 사회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2, 3년 후면 결실이 나타날 것이고 경기도 회복되고 있어 2000년 청사진 구축의 준비가 갖춰진 상태다.
△조기현 기획관리실장=서울사무소는 업무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인력낭비의 문제점이 있어 98년10월 폐지했다. 현재 서울을 제외하고 서울사무소를 운영중인 시.도는 8개로 대부분 지역 농산물 직판, 간부 안내, 중앙부처 일정협의 등 설립취지와는 다른 단순업무를 보고 있다. 그러나 향후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면 설치하겠다.
△배광식 경제산업국장=대구종합무역센터 건립에 자금력이 부족한 지역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하는 차원에서 출자형식으로 수의계약을 맺었고 감사원 감사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2차에 걸친 설계변경은 설계 내용의 변화가 아니라 금액상의 변화일 뿐이다.
△김영창 도시건설국장=중앙상가 1지구 36명의 임차인들이 승인없이 과도한 금액으로 전대한 사례가 발생, 감독 공무원을 징계처분했다. 2001년 이후 2차임대 기간이 완료되면 높은 임대료 실정을 감안, 재감정하고 임차인도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하겠다. 2, 3지구 373개 점포도 2002년 계약이 완료되면 공개경쟁 입찰로 임차인을 선정하겠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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