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골프 이벤트대회인 99JC페니클래식에서 폴 에이징어와 짝을 이룬 박세리가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세리-에이징어조는 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웨스틴 이니스브룩 리조트골프장(파 71.7천54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존 댈리-로라 데이비스조와 공동 1위가 됐다.
두 선수가 번갈아 샷을 날리는 얼터니트샷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박세리-에이징어조는 첫 4홀중 두홀에서 버디 2개를 낚아 기분좋은 출발을 한뒤 박세리의 어프로치샷 3개를 에이징어가 무난히 버디로 연결하는 등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애리조나주립대 선배 짐 카터와 출전한 박지은은 1언더파에 그쳐 공동 3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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