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부문 협상 진통 계속 개도국들 불참 "합의 거부"협상종료 시한을 수시간 앞두고도 농업분야에 대한 교착상태가 계속되고 개도국들은 자신들이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이뤄진 어떤 합의도 거부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담의 결렬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회담 마지막날인 3일 오후 늦게까지도 각국 대표들은 가장 큰 난관인 농업분야를 포함해 모든 협상의제에 걸쳐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회담 참석자들은 공동의장인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가 2일 오후 늦게 설정한 3일 오후 6시 협상마감 시한은 더이상 거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파스칼 라미 유럽연합(EU) 무역담당 집행위원은 시애틀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4일 오전 7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뉴라운드 개막에 관한 각료선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오후 6시까지 타결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합의에 이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만약 합의가 되지 못할 경우 뉴 라운드를 개막하는 장관 선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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