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대법관 출신의 거물급 변호사들이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의 무료 변론을 자청하고 나섰다.
김 전총장의 변호인인 임운희 변호사는 5일 "평소 그를 아끼던 선배 법조인들과 대학.사시 동기 변호사들이 변론을 맡겠다고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에 따르면 법무장관과 대법관을 지낸 안우만(고시11회) 변호사와 대법관 출신으로 김 전총장의 광주고 선배인 천경송(고시13회) 변호사가 이날 선임계를 제출했다.
안 변호사는 97년 법무장관 시절 당시 차관이던 김 전총장과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그러나 김 전총장측은 대규모 변호인단 보다는 실무를 맡을 수 있는 변호사 4∼5명을 추가로 받아들여 변호인단을 구성키로 하고 6일중 변호인을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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