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곡온천 공격적 마케팅

불황에 시달려온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이 특급호텔을 건립하고 각종 사업과 요금인하 등 고객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부곡온천지구에는 지난 3일 특급 (주)레이크 힐스호텔(구 부곡관광호텔)이 사업비 100억여원을 들여 객실 사우나 노천탕 헬스 에어로빅장 테니스장 등산로 개설 등 전면 개보수, 연말연시 고객유치에 나섰다.

이미지 변신과 불황 타개를 위해 1박에 7만9천원받던 관광호텔은 요금을 3만5천원으로 45% 인하하고 일반호텔은 5만원에서 3만원으로, 여관급은 3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각각 숙박료를 인하,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사우나 목욕요금도 일반호텔과 여관은 1천500원~2천원, 관광호텔은 3천원으로 인하해 평일 500~600명, 주말에는 1천200~1천500명이 모여들고 있는 업소도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던 로얄관광호텔은 숙박료, 목욕료 인하와 결혼식 세미나 등을 적극 유치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변신으로 지난해부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창녕군도 1억원의 예산으로 축구장, 테니스장, 배구.족구장 등 겨울철 국내 선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키 위한 개보수를 끝내놓고 있다.

올봄 군은 도비 1억여원을 지원받아 배롱나무 왕벗나무 영산홍등 7천87그루를 심는 등 푸른 부곡온천장 가꾸기를 전개해 아늑한 부곡온천장을 조성해 놓았다.

曺奇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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