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은 7일 발표한'2000년 경제 및 주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인플레우려에도 불구,경제가 6%선으로 성장하고 증시도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 감소와 외국인투자 및 시중부동자금의 증시유입으로 수급이 크게 개선돼 종합주가지수가 900~1,3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에 대해 한국투신은 지난 10월말 현재 세계주식시장의 3.5%수준인 아시아비중(일본 제외)이 경기회복으로 내년에는 12%선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증시의 연착륙으로 아시아로의 자금환류가 특히 클 것으로 내다봤다.
분기별 주식시장 전망에서 한국투신은 1.4분기에는 뉴밀레니엄에 대한 기대로 강한 상승세를 보인 뒤 2월의 대우채 환매로 약세로 돌아서며 주가지수가 950~1,250선에서 등락하고 2.4분기에는 총선과 인플레우려로 900~1,200선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3.4분기 증시는 견조한 상승세와 소폭 조정을 보인 뒤 4.4분기에는 오름세가 두드러져 주가지수가 최고 1,350포인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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