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새천년맞이 행사를 새해 첫날 가야산 국립공원 집단시설지구내 군민화합동산에서 열기로 했다.
성주군은 지난 4월 군내 각 기관·단체 대표 등으로 새천년사업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전통과 문화의 성주 새천년의 주역'이란 테마로 총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군민화합공원 조성, 군민화합조형물 설치, 새천년맞이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군민화합 조형물은 지난 7월 현상공모를 통해 이상일교수(대구 효가대 조소과)가 출품한 '화 의 향 '으로 선정했으며, 군민화합공원 조성은 가야산 국립공원 집단시설지구내 1천여평의 부지에 100평 규모의 광장, 번영의 계단, 폭포, 타임캡슐 등을 설치 한다.
군민화합 조형물 앞에 수장고를 설치하고 매장될 타임캡슐에는 화합공원설치 취지문과 군내 각종 기록을 도자기판(가로 50㎝×세로 30㎝) 8장에 담아 영구히 보존하고 성주군지, 통계연보와 각종 기록을 CD판에 담아 보관한다.
또 현재 우리고장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벼·보리·콩·밀·참외·수박·호박·박 등의 씨앗과 소·돼지 정액, 성주 농경문화를 알 수 있는 기록 등 총 20종 56점의 기록을 묻어 500년 후인 서기 2500년 1월1일 개봉토록 했다.
또한 새천년맞이 국민화합행사로 새해 첫날 군민화합공원에서 1천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소원적은 소지올리기, 가야산신 향불올리기 등을 펼치고, 군민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군민안녕제도 지내기로 했다.
성주·朴鏞祐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