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법학·의예 393점 넘어야

10일부터 시작되는 2000학년도 서울대 특차전형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에서 393점 이상을 받아야 법학부와 의예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진학지도협의회와 일신학원은 지난달 17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대구지역 수험생 2만5천240명의 가채점 결과와 특차지원 선호도 조사를 분석, 서울대 특차 배치 기준표를 발표했다.

기준표에 따르면 인문계열의 경우 최소 378점, 자연계열은 최소 374점 이상이라야 서울대 특차지원이 가능하다. 13개 학과에서 모두 188명을 특차모집하는 인문계열에서는 경영학과 390점, 영어교육 389점, 교육학과 384점 등으로 나타났다. 33개 학과에서 553명을 모집하는 자연계열은 치의예와 컴퓨터공학과가 391점, 건축 390점, 약학 384점, 조경학과 380점 등으로 예상된다.

이 기준표는 서울대가 10일부터 특차 원서접수를 시작해 수능성적 발표(17일 예정) 전인 13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기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학과선택과 지원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서울대 특차전형은 오는 20일과 21일 교직 적·인성검사를 거쳐 2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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