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신협 환매제한 업계 자율로
금융감독원은 새마을금고.신협에 대한 투신 환매제한완화 여부를 투신.증권업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또 최근 은행.투신.종금에 허용된 채권담보부증권(CBO)에는 투자비적격의 D등급채권은 편입하지 않기로 했다.
강병호(姜柄皓) 금감원 부원장은 8일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유동성 개선을 위해 투신 공사채형펀드에 묶인 자금의 환매제한 완화를 검토했으나 자금 규모가 큰데다 다른 금융기관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여의치 않아 업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부원장은 금감원이 나서 투신.증권사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만큼 환매제한완화 여부나 지급비율은 업계 스스로 결정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DI 내년 성장률 6%대 상향 전망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9.0%에서 9.5~9.8%로, 내년도는 당초의 5.8%에서 6%후반으로 각각 상향 조정키로 했다.
또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2%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었으나 환율하락을 감안해 2%대 후반으로 낮춰 잡기로 했고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은 기존의 0.8%를 그대로 둘 예정이다.
KDI의 내년도 성장률은 정부, 한국은행, 국책.민간 연구기관의 전망치중 사실상 최고치에 해당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최저치다.
◈포드도 대우차 인수 의사 강력 표명
미국의 GM에 이어 포드자동차가 대우자동차에 대한 인수의사를 표명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8일 "포드의 아시아.태평양담당 폴 드렌코 이사가 지난 7일 은행을 방문, 대우차 인수의지를 강력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GM, 피아트와 마찬가지로 포드도 인수의향만 밝힌 단계로 아직 대략적인 인수방식.조건 조차 논의한 바 없다"며 "수의계약 또는 경쟁입찰 등 매각방식 결정을 포함한 본격적인 매각작업 돌입은 내년부터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쌍용차 1,600억원규모 자산 매각
쌍용자동차는 금명간 채권단과 체결할 기업개선약정에 올해부터 오는 2001년까지 3년간 1천160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고 9일 밝혔다.
쌍용자동차 고위관계자는 "주거래은행인 조흥은행 등 채권단과의 협의결과 올해 631억원의 자산을 매각하고 내년에는 452억원, 2001년에는 77억원의 자산을 각각 팔아 자구노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산에는 비업무용 부동산과 자동차판매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설비, 부동산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