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범근 감독 중국과 결별

중국 프로 축구 1부 리그 선전 핑안팀은 차범근 감독의 지도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끝내 그와결별, 다른 외국인 감독을 후임자로 앉혔다.

핑안축구구락부의 리강 회장은 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1년6개월동안 핑안팀을 이끌어온 차 감독의 후임으로 쓰촨 취안싱팀의 브라질인 감독에 드손 타바레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리 회장은 신임 타바레스 감독도 참석한 이날 회견에서, 차 감독의 '사업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구락부측은 원래 차 감독과의 계약을 2년 연장할 방침이었으나 차 감독 개인 및 가정상의 원인으로 재계약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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