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인식되는 미술품. 하지만 작품 구입에 비해 이를 다시 판매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경매'라는 열린 시장을 통해 미술애호가들이 소장작품을 판매하거나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제1회 '대백 미술품 특별경매'전이 열린다.
대구백화점 주최, 코리아 아트 컨설팅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봉산문화협회의 경매와 달리 개인소장가가 의뢰한 작품을 전문감정가가 진위여부를 판단, 경매 내정가를 정해 경매를 여는 것이 특징.
이와함께 개인이 소장한 작품의 가치를 무료로 감정해 주는 '미술품 감정'행사도 마련한다. KBS2TV를 통해 방송중인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감정위원인 진동만·김선원씨가 작품 감정을 맡을 예정이다.
먼저 20일까지는 이번 경매전에 참여할 작품을 대백프라자갤러리 아트숍 접수데스크에서 접수한다. 장르는 한국화·서양화·조각·공예로 한정하며, 최근 5년 이내에 제작된 작품은 미술시장의 유통 가격 혼란을 피하기 위해 접수하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의 출품료는 한점당 5만원이며 낙찰될 경우 출품자와 구입자가 각각 10%씩의 경매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경매 출품작 전시는 29일부터 2000년 1월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문의 053)420-8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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