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입 번데기 등을 이용한 유사 동충하초에 대한 유통이 늘어나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상주시에 따르면 최근들어 번데기 수입이 크게 늘면서 이를 활용한 동충하초 재배가 급속히 늘어나 경북도가 최근 도내 동충하초 재배 및 생산업체에 대한 지도 및 점검을 일선 시군에 지시했다는 것.
동충하초의 경우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7월10일 살아있는 누에에 종균을 접종해 개발한 누에 동충하초 만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식품위생법상 식품공전에 등록했고 특허청에 의해 유일하게 특허 까지 받았다는 것.
그러나 최근들어 전국적으로 이와는 다른 수입한 식용 및 비식용(가축사료용 등) 번데기 등을 이용한 유사 동충하초 생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
도는 특히 유사 동충하초의 경우 위생 및 안전성이 우려 되기 때문에 시군은 지역 농산물품질관리원등과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해 안전성 검증을 거치도록 했다.
지역 양잠 농가들은 "동충하초와 누에가루 등 생산으로 사양으로 치닿던 양잠업이 되살아 나는 시점에 유사 제품이 늘어날 경우 또다시 기반이 무너진다"며 크게 우려했다.
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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