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여건 개선으로 대학 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고 봅니다. 이번 두뇌한국(BK) 21 인문사회분야 선정으로 특수교육과는 명실공히 세계 수준의 학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특수교육과 원로 교수로 대구대 BK 21 선정과정을 총괄해 온 여광응(呂光應) 교무처장(56·특수교육과)은 지방 사학으로는 유일하게 BK 21 인문사회 분야에 선정된 대구대 특수교육과가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한 '특수교육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수교육과는 학부과정에 대한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이 이미 3년전 부터 이루어진데다 대학원 육성 분야인 BK 21 사업에 다시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수교육과의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3개 연구팀을 둔 '특수교육 연구단'은 앞으로 7년간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1C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할 고급인력 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월 40만~60만원씩의 장학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여처장은 BK 21 선정에 따른 국고지원 조건인 학부정원 감축 및 대학원 문호개방도 당연히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수교육과의 석·박사 과정을 통합 운영하고 학부와의 연계교육을 통해 우수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타대학과의 상호 학점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여처장은 이번 BK 21 사업에서 대구대는 특수교육과·재활과학과 등 4개 학과에서 신청한 핵심분야의 연구과제가 모두 선정되었으며, 경북대가 주관하는 지역대학 육성사업 정보기술 분야에도 합류하는 개가를 올렸다고 덧붙였다.
"BK 21 사업 각 분야의 잇따른 선정은 그동안 쌓아온 대학의 연구역량이 입증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2000학년도 입시에서는 보다 우수한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해 봅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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