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연금 공단 짭짤한 수익

올해 주식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공단은 1조2천184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만 모두 7천60억원(실현수익 1천905억원, 평가이익 5천15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국민연금은 지난 97년 IMF 이후 주식시장 폭락에 따른 3천590억원의 평가손을 감안하더라도 9천828억원의 평가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국민연금 주식수익률은 78.66%로 같은 기간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50.26%와 비교할때 28.4% 포인트나 높아 비교적 성공적인 투자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전체적 수익현황을 보면 88년부터 올해 10월말까지 누적수익금은 17조1천811억원(미실현 수익금 포함)으로 11.69%의 연평균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국민연금기금은 연금보험료 40조4천18억원과 운영수익 등 15조4천230억원을 포함한 55조8천248억원을 조성, 이중 연금급여 등으로 10조7천940억원을 사용하고 나머지 45조308억원을 운영하고 있다.

각 부문별 국민연금 기금운영 현황은 △공공부문:30조6천528억원(68.1%) △복지부문:1조362억원(2.3%) △금융부문:13조3천418억원(29.6%) 등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기금운영본부 출범을 계기로 기금 특성에 맞는 신규상품을 발굴해 투자하는 등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추구하고 기금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늘어나는 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기금의 일부를 전문투자기관에 맡기는 외부위탁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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