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홀로 노인 결연사업 확대

이농현상 등으로 농촌지역 인구의 노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결연과 보건의료사업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군의 경우 인구 2만4천여명 가운데 60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체의 20% 정도를 차지해 급속한 사회 노령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중에는 혼자 살아가는 노인들이 점차 많아져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영양군보건소(소장 최현동)는 지난 2월부터 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독거노인과의 결연사업을 추진해 21명의 독거노인 가정과 결연해오고 있다.

이들 결연 직원들은 그동안 총 268회의 가정방문과 119회의 전화방문을 통해 생활상담 질병관리 위생관리는 물론 가사노동을 도와주기도 했다.

또 독거노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말벗이 돼줘 외로움을 달래주고 생활정보와 후원기관과의 연계등을 통해 삶의 희망을 되찾아주고 있다.

영양군 보건소는 자매결연봉사자와 결연노인이 참석한 가운데 50여명은 지난 10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올 사업 평가회의를 가지고 2000년부터 이 사업을 영양군 전직원으로 확대해 무의탁 독거노인들이 즐겁고 만족스러운 노후생활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嚴在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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