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국민회의를 해체하고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보고 국민회의의 당명을 개칭하는 형식으로 창당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여권은 이를 위해 내달 20일로 예정된 신당창당대회를 국민회의와 신당창당준비위가 합동으로 당명개칭을 결의하는 형식으로 치른뒤 2월초까지 자민련과의 당 대 당 합당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은 특히 1월20일 전까지 자민련측이 공동여당간 합당을 수용할 경우,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먼저 당 대 당 합당절차를 밟은 뒤 신당창당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민회의의 한 핵심 당직자는 "국민회의를 해체하는 창당방식은 국고보조금 혜택에 있어 불리한 것은 물론 50년만에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회의의 법통을 계승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고, 당 해체를 위한 전당대회 개최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이에 따라 신당창당은 국민회의 해체보다는 당명개칭을 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다만 신당의 이미지 제고와 실질적인 창당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신당지도부 구성 등에 있어 외부인사들을 중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합리적인 창당방식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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