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4일 오후 김경조 의장을 비롯한 노조간부 100여명이 국민회의 대구시지부를 방문,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자율성 보장' '주40시간 노동'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단체협약 실효성 확보 및 부당노동행위 근절' '전력산업 분할매각 중단' 등 노동계의 5대요구를 수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국노총 대구본부는 이에앞서 13일 저녁 긴급산별대표자회의를 개최, 15일부터 지도부 철야농성을 시작하는 등 17일 및 23일로 예정된 총파업 투쟁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노총 포항지부(지부장 백종부) 소속 근로자 대표 20여명도 13일 오후3시부터 14일 오전 7시까지 국민회의 포항시 남구 지구당사무실에서 철야농성을 벌인데 이어 이날 오후부터는 자민련 포항시 북구 지구당사로 자리를 옮겨 농성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민주노총 포항시 협의회(의장 김병일)도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포항지역 건설노조 사무실에서 시협대표 10여명 철야농성을 벌었으며 앞으로도 중앙의 지침에 따라 투쟁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을 정했다.
石珉.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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