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해외채권단 "개별협상 불사"
대우는 해외채권단이 국내채권단과 대우가 마련한 채권회수방안을 끝내 거부할 경우 해외채권기관과의 개별 협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우는 지난 10일 금융·법률자문단 명의로 전체 해외채권기관에 발송한 서신을 통해 해외채권단 운영위원회가 계속 무성의한 태도를 보일 경우 금융·법률자문단이 직접 해외채권기관과 만나 개별협상을 하는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는 이 서신에서 대우가 마련한 채권회수방안이 해외채권단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인데도 해외채권단 운영위가 자체 금융자문단을 대우에서 철수시키는 등 건설적인 대화에 관심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쌍용차 워크아웃 약정 오늘 체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 12개 대우계열사중 가장 먼저 쌍용자동차가 14일 채권단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약정을 맺는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채권단이 주도하는 채무조정의 도움을 받아 내년말까지 매각을 목표로 하는 워크아웃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된다.
전담은행인 조흥은행 관계자는 14일 "오늘 대주주인 김우중(金宇中) 전 회장의 위임을 받은 변호사로부터 김 회장의 서명을 대신 받아 쌍용차의 워크아웃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력 구조개편 연내 처리 불투명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전력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작업이 표류하고 있다.
13일 산업자원부와 한전에 따르면 한전분할 방안이 담긴 '전력산업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이날 국회 산업자원위에 상정됐으나 산자위가 추후 일정조차 잡지 못한 채 산회해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국회 산업자원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정덕구(鄭德龜)산업자원부 장관을 출석시켜 관련 법률안의 제안설명을 듣는데 그쳤다.
---大投 내년 3월까지 코스닥 등록
대한투신은 13일 내년 3월까지 코스닥등록을 통한 민영화를 목표로 대대적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5명인 등기이사를 김종환(金鍾煥)사장과 최병만(崔炳萬)상무 등 2명과 6명의 사외이사체제로 개편하고 현재 상무직급인 본부장들을 등기이사가 아닌 집행이사로 직급을 조정했다.
또 임원들은 물론 부서장급인 1, 2급 전원을 퇴사시키고 계약직으로 재임용하기로 하고 부서장급 직책도 대폭 축소키로 했다.
---기아차 연내 법정관리 해제신청
그동안 국세청과의 법인세 공방으로 미뤄져온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 해제 신청이 이르면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기아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이 기아차가 낸 법인세에 대한 심사청구를 기각한 것과 상관없이 법정관리 해제를 법원에 요청키로 방침을 정했다.
기아는 이에 따라 법정관리 정리계획 인가결정에 대해 일부 채권기관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오는대로 법정관리 해제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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