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위권 순위 이번주가 갈림길

5일간의 휴식을 끝내고 2라운드가 진행중인 프로농구가 초반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독주하던 현대 걸리버스가 주춤하는 사이 SK 나이츠가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고 SBS 스타즈와 LG 세이커스 등 중하위권 팀들이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 선두와 중하위권의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특히 공동 4위(삼성 썬더스, 삼보 엑서스)와 공동 7위(SBS, 동양 오리온스)에 5개팀이 불과 한 게임차로 몰려있어 이번주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 대변동이 예상된다이번 주(14~16일)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14일 공동선두 현대와 SK의 맞대결.SBS와 LG 등 중하위권 팀들에게 연속으로 패배한 현대는 SK에 무릎을 꿇을 경우 3연패하며 슬럼프에 빠질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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