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폭우시 30만 경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가지 상류에 위치한 덕동댐 제방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22년전 준공된 덕동댐은 최대 저수량 3천270만t으로 경주시 일원에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및 보문단지의 관광용수를 공급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댐건설 이후 집중 호우시 수차례에 걸쳐 제방 누수 현상과 붕괴 위기에 처한 적이 있음에도 정밀안전 진단을 제대로 하지 않아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김대윤 경주시의원은 "지난 91년 태풍 글래디스 내습때 덕동댐이 붕괴직전까지 가는 사태가 발생, 시민들이 고지대에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정밀안전진단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특히 지난 97년도엔 제방에 누수가 발생해 긴급보수공사를 시행하는등 불안 요인이 제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주요시설에 대해 법적으로 5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댐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외면하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며 정밀안전진단 및 제방 보강을 요구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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