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솔길

◈80대노인 여중생 3자매 성추행

…군위경찰서는 15일 여중생 3자매를 번갈아가며 성추행한 이모(81.군위군 군위읍)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5급 신체장애자인 이씨는 평소 동네 아이들에게 심부름을 해주는 대가로 200원∼300원의 용돈을 주며 아이들과 친해진 후 집안이 가난한 최모(12)양 등 3자매에게 말을 듣지 않으면 용돈을 주지 않겠다고 협박, 지난 97년부터 1회 1천원∼5천원씩을 주고 3년간 23회에 걸쳐 성추행하다 같은 동네 김모(37.여)씨에게 들통.

이씨는 마을주민들이 "더는 방관할 수 없다"며 노인 요양시설로 갈 것을 권유 했으나 강력한 거부와 함께 오히려 목격자 김씨 등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해 조사받다 3년간의 행각이 낱낱이 밝혀지는 바람에 철창행.

(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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