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과 98년 사이에 북한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의 헤리티지재단은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현황을 통계자료로 묶어 발간한 책자에서 98년 북한인구를 2천120만명 정도로 집계했는데 이는 재단이 지난해 발표한 97년 북한인구 2천430만명 정도에 비해 300만명 정도 줄어든 것이다.
이는 95년부터 심화되기 시작한 식량난으로 인해 질병과 굶주림 등으로 사망한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4일 보도했다.
헤리티지재단에 따르면 북한의 유아사망률도 지난 97년에는 1천명당 25명으로 추산됐으나 98년에는 1천명당 88명으로 크게 늘어나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북한의 1인당 국민총생산(GNP)도 97년 741달러에서 98년에는 573달러로 줄어든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제성률은 97년 -6.5%에서 98년 -1.1%를 기록해 북한경제가 지속적인 침체국면에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김정일 총비서가 정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주요 인물들의 위상에도 큰 변동이 없어 지난 몇해동안 이렇다할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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