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경수로 본공사 계약 체결

◈韓電 등 관계자 12명 참석

한국전력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 대강당에서 북한 함경남도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 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한전에 따르면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한전측에서 최수병(崔洙秉)사장이, KEDO측에서는 데사익 앤더슨 사무총장, KEDO 회원국 주한대사 12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KEDO가 지난 95년 12월 북한과 체결한 경수로 공급협정에 따라 한국표준형 원전을 일괄도급방식으로 북측에 제공하기 위해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체결하는 공사계약이다.

총 38개 조항과 22개 부록으로 구성된 주계약서는 한전의 의무사항으로 1천㎿급 가압형 경수로 2기 건설 및 기반시설의 설치·운영, 부지운영 및 건설방법에 대한 책임을, KEDO의 의무사항으로 부지제공 및 공사인원에 대한 신변안전 보장, 통신수단 제공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 북한 의무사항으로 공급협정과 의정서에 따른 실행사항을 명시하고 있으며 공사기간은 KEDO와 북한간의 별도 의정서에 따라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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