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金浩鎭) 노사정위원장은 15일 "공익위원들의 중재안은 노사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 만들어진 것으로 양측이 조금씩 양보하는 선에서 매듭 지어지길 바란다"며 "16일 중재안을 정부에 제출하고 정당 관계자와 노사 양측에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호진 위원장과 일문일답.
-지난번 공익위원 안건과 다른게 거의 없는데.
▲지난번 안은 잠정합의 사항이었고 오늘은 확정안을 만든 것이다.
-노사 양측의 반발이 심한데 노사정위가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닌가.
▲노사정위의 활동은 노·사·정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공익위원들은 노사가 빠진 가운데 최선을 다했다. 국회 폐회일이 18일인데 입법활동을 지연시킬 수도 없었다.
-부대 결의사항에 노사 불만이 없는가.
▲반발이 있다. 하지만 중재안은 양측의 최대공약수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노사가 조금씩 양해하면 될 것으로 본다. 또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서도 양측이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엄밀히 말하면 노사정위의 중재안이라고 할 수 없는데.
▲그렇다 공익위원안이라고 해야 맞다. 규정상 노사대표가 빠지면 위원회 안건을 결의할 수 없기 때문에 공익위원안으로 제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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