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섬일주도로 공사구간중 해안 절벽지역으로 인해 지금까지 유보구간으로 미루어온 내수전~섬목(4.4㎞)구간을 해안선을 따라 해안도로와 터널(1천693m)공법으로 건설키로 확정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용역비 2억6천500만원을 들여 용역단에 의뢰한 '해상교량설치노선' '내륙산악노선' '해안도로.터널설치' '모노레일'등 5가지 도로개설 방법론에 대해 경제성.사업투자효과 등을 14일 최종분석하고 '해안도로.터널'공법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일주도로 관계자는 최종노선 확정안을 마련해 경북도와 협의후 2001년부터 개설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해안도로.터널 설치안의 경우 총사업비 647억원, 총연장 4.4㎞구간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환경부가 지난 70년대부터 암석해안의 자연경관 보호를 위해 '자연지형경관 5등급' 보존구간으로 지정한 내수전~섬목구간의 암벽서식성 보호식물 군락지 훼손을 최소화할수 있는 방법을 검토해 추진한다는 것.
또한 이번에 추진될 유보구간이 완공되면 지난 63년도 개설공사를 착공해 오는 2000년 12월까지 완공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한쪽 방향 울릉일주도로가 양쪽방향으로 연결, 총연장 44.2㎞로 늘어나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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