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산탈춤 신명 한마당

봉산탈춤연구회 '흥터'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제5회 봉산탈춤 정기공연을 18일 오후 6시 대덕문화전당에서 펼친다.

'흥터'(회장 김종두)는 직장인, 학생, 주부로 구성된 탈춤 연구단체로 탈춤 연구와 전수, 공연활동 등을 통해 봉산탈춤의 현대적 계승과 대중 보급에 힘쓰고 있다.

1700년대부터 황해도지방에서 전승되어온 봉산탈춤은 우리나라 대표적 탈춤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 3현6각의 연주에 맞춰 춤을 중심으로 몸짓, 동작, 재담, 노래가 뒤따라 어우러지는 활달한 탈춤으로 장삼이나 한삼을 휘뿌리면서 두 팔을 빠른 사위로 굽혔다 폈다하는 깨끼춤이 기본이다. 모두 7과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좌춤, 팔목중춤, 사당춤, 노장춤, 사자춤, 양반춤, 미얄춤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랑' 전통풍무악예술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길놀이, 서막고사에 이어 춤마당이 열린다. 김종두씨를 비롯 회원 20여명이 출연해 신명나는 춤 한마당을 펼친다. 또 경기민요연구회의 경기민요 특별공연과 뒤풀이 어울마당이 벌어진다. 053)256-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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