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회(의장 조동시)는 17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영양지역을 문화·생활·경제권을 고려, 울진·봉화와 한 지역구인 현 선거구에서 분리해 청송·영덕선거구로 합쳐줄 것을 요구키로 결의하고 주민들을 상대로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원서에는 문화권의 동질성으로 볼때나 법원과 검찰, 세무관서, 농업기반공사, 담배인삼공사 등 각종 국가관련 단체들도 대부분 영덕과 청송지역 관할로 돼 있어 영덕 청송과 같은 선거구 조정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경제성과 환경 접근성등에서도 영덕~안동간 국도34호선과 청송~영양간 국도31호선을 이용하고 있어 영덕·청송과는 하나의 생활권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영양군의회 의원들은 자신의 출신 지역주민과의 접촉을 통해 선거구 조정 필요성을 설명하고 3천~5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오는 23일 청원서를 3당 총재실과 국회의장·행정자치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등으로 접수시킬 계획이다.
嚴在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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