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동계 규탄집회 잇따라 개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1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주40시간 노동시간 단축' '전임자임금 금지조항 삭제' '농가부채 탕감' 등을 요구하며 '민중생존권 사수와 민주노총탄압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대구본부는 이날 "민주노총 중앙본부의 방침에 따라 연말까지 철야농성 및 거리집회를 잇따라 계획하는 한편 대한중석초경의 노조탄압과 부당노동행위 분쇄를 위한 연대투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17일 오후 국채보상공원에서 '노.정합의 관철 및 현정권 규탄 총파업 실천대회'를 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철야농성을 계속한뒤 오는 23일 대구백화점앞 광장에서 또 한차례 규탄집회를 갖고 국민회의대구시지부 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며 투쟁의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주)갑을노조를 비롯한 30개 노조(조합원 2만1천500여명)가 17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전면파업에 들어갔고, 전국 199개 사업장 7만6천여명이 각종 집회와 부분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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