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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한국 최초의 '잠수함' 영화를 표방한 작품. 미니어처, 드라이 포 웨트기법 등으로 실감나는 잠수함신을 만들었다. 최민수와 정우성의 팽팽한 연기대결도 볼 만. 함장을 살해한 뒤 핵잠수함의 지휘권을 강탈하고 일본을 향해 핵미사일을 발사하려는 부함장의 계획에 해군 엘리트장교가 맞선다는 내용. 민병천감독의 저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비장미가 넘친다. 출시 DMV.

◈엔트렙먼트

숀 코너리와 '조로'의 캐서린 제타 존스가 펼치는 고전풍의 로맨틱 액션. 전세계를 무대로 고가의 예술품을 훔치는 두 도둑의 모험담. 한번도 실패한적 없는 전설적인 도둑 로버트(숀 코너리)에겐 딱 한가지 약점이 있다. 여자에 한없이 약하다는 것. 로버트 때문에 2천400만달러를 손해본 경험이 있는 미모의 도둑 버지니아는 이점을 노리고 그에게 접근한다. '써머스비''카피캣'의 존 아미엘 감독·연출작. 출시 폭스.

◈생방송 에드TV

보통사람에서 일약 스타로 변한 한 남자를 통해 미국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우상숭배 신드롬을 보여주는 영화다. 시청률을 끌어올리기에 혈안이 된 한 케이블방송국이 보통사람의 일상을 삭제없이 생중계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나이 서른이 넘도록 형 레이(우디 해럴슨)의 비디오가게에서 허드렛일하는 에드(매큐 맥커너히)가 선택된다. 평범한 한 남자가 갑자기 스타로 떠 오르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촘촘하게 엮어낸 론 하워드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출시 C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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