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프리덤 하우스

남북한 국민이 누리는 자유는 경제적 현실만큼이나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고 미국의 프리덤 하우스가 21일 밝혔다.

지난 40여년간 해마다 세계 각국의 정치적 권리와 국민의 자유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발표해 온 프리덤 하우스는 21일 20세기 마지막 특집호에서 한국의 자유에 대한 종합적인 평점을 세 번째 그룹인 2.0으로 매긴 반면 북한은 최하위 15번째 그룹인 7.0으로 평가했다. 남북한의 평점은 지난해에도 올해와 같았다.

프리덤 하우스는 종합 평점 1.0~3.0을 자유국가로 분류하고 3.0~5.5는 부분적인자유국가, 5.5~7.0은 자유가 없는 국가로 각각 지목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1.5)에 이어 대만과 함께 두번째로 자유로운 나라로 평가됐고 북한은 아프가니스탄, 쿠바, 미얀마,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시리아, 베트남 등과 함께 최하위권에 포함됐다.

가장 많은 자유를 누리고 있는 나라(평점 1.0)들은 미국, 스위스,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등이고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은 일본과 같은 2위 그룹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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