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22일 전국의 노래연습장을 대상으로 노래반주기만을 전문적으로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55.주거부정)씨 등 3명과 훔친 물건을 구입한 뒤 판매한 혐의로 김모(47.서울시 용산구 효창동)씨 등 4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55) 등은 지난 10월7일 아침 6시30분쯤 대구시 북구 관음동 ㅇ가요방에 침입, 가요반주기 8대를 훔치는 등 경산과 서울, 경남 창원 등 전국을 돌며 23차례에 걸쳐 노래반주기 178대(시가 1억4천여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또 김씨(47)등은 훔친 노래반주기를 대당 30만원 가량에 구입한 뒤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대당 50만원~70만원씩에 되팔아온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노래반주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에 착안, 범행을 시작했으며 승합차 2대, 대형절단기 등 30여종의 공구까지 준비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경찰에 붙잡힌 일당 7명 중에는 형제 3명이 끼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崔敬喆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