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에어컨에 붙는 특별소비세가 현행 21%에서 30%로 인상됨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에 에어컨 판촉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업체들은 무이자할부, 할인판매, 사은품 제공 등의 서비스를 통해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지역 대리점 및 백화점 할인점 등의 매장에서 에어컨 전 품목을 특소세 인상 이전가격에서 20~25%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삼성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과 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주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6일부터 슬림형 37개, 룸형 20개, 시스템형 6개 등 총 63개 모델을 현 판매가격에서 18~25% 할인해주고 있으며 8개월 무이자혜택도 주고 있다. 구매 및 예약고객중 100명을 추첨, 주식.노트북.중국 여행권 등의 경품을 제공중이다.
대구백화점은 31일까지 에어컨 예약판매를 실시, 슬림형 에어컨 구매고객에 한해 10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동아백화점, 홈플러스등도 예약판매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이같은 특판행사로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어 동아백화점 경우 이달 들어서만 30대가 팔려나갔으며 델타클럽도 하루 3, 4대의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
내년에 특소세가 환원될 경우 슬림형 기준 13평형이 125만원에서 135만원, 15평형은 142만원에서 153만원, 18평형은 163만원에서 176만원, 23평형은 200만원에서 216만원선으로 각각 오를 것으로 보인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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