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3개조직 검거 개가○…경북지방경찰청이 최근 경찰개혁 100일 작전중 안동 광명회파 등 3개 폭력조직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려 희색이 만연.

경찰은 "안동 광명회파의 경우 기존 안동폭력조직인 '대명회'를 능가하기 위해 조직 이름을 광명회로 짓고 단체 합숙을 하며 보호비 명목으로 업소마다 정기적으로 월정금을 받는 등 범죄단체 구성여건에 해당하는 각종 범죄를 저질러온 것으로 보인다"며 증거확보에 주력.

김정석 경북경찰청 수사과장은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자영업자를 괴롭히는 폭력조직을 발본색원하겠다"며 피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

◈지역개발과 동떨어져

○…영양군의회가 영양지역 선거구를 청송.영덕선거구로 조정해 달라고 각계에 건의하고 청송군의회가 이를 지지한 것은 청송.영덕선거구로 출마가 점쳐지는 여권 인사의 정략적인 개입이 있었다는 소문이 회자.

영양지역 일부 여론 주도층들은 "사전에 여론수렴과 토론 등도 없이 급조한 선거구 조정 건의의 배경에는 중앙 정치권의 깊숙한 개입이 있을 것"이란 비난이 확산주민들은"군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키위한 선거구 조정 건의가 오히려 정치권이 개입돼 군민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지역개발 차원을 고려하면 봉화와 울진지역을 연결하는 계획이 대부분"이라며 흥분.

◈'가산점' 공무원도 논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군 복무자에게 주는 가산점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공무원들도 찬반 양론으로 시끌.

경북도는 26일 필기시험을 치른 9급 사회복지직부터 곧바로 이 결정을 적용키로 했으나 직원들은 "이러다가는 지금까지 군필자가 받은 혜택들도 하나씩 없어져 갈 것"이라며 앞으로 이 결정이 몰고 올 파장을 우려하는 분위기.

모 국장은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갖은 핑계를 만들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결정은 끊이지 않는 각종 병무비리를 더욱 창궐하게 만들 것"이라 부정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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