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사대 부속 초.중.고가 칠곡 지역으로 이전된다. 이전 장소는 대구시 북구 학정동 일대의 경북대 의대와 제2부속병원 인근 지역이 될 전망이다.
이는 그동안 학교의 칠곡 이전을 반대해 온 사대부중.고 동창회 측이 학교 이전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양질의 학생 확보가 가능한 것은 물론 도심의 부지매각대금을 학교발전에 쓸 수 있다는 경북대 측의 설득에 동의함으로써 가능해졌다.
한나라당 안택수의원은 이와 관련,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경북대 박찬석 총장으로부터 사대부속 초.중.고의 칠곡 이전이 확정적이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내년 1월 중에 열릴 임시국회에서 현행 '국립대학 특별회계법'이 개정되는대로 학교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돼 2-3년 내 학교 이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의원은 또 "이 개정안에 대해 국회 교육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이미 동의한 상태이고 지난 11월말 대구를 방문한 이회창 총재도 협조를 약속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개정안은 현행 법상 국립대 부속학교 이전시 부지매각대금 가운데 이전비용을 제외한 차액은 교육부에 귀속되도록 돼 있는 것을 개정,차액을 이전 학교 발전과 경북대의 학교 이전 사업에 충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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