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축구 외인용병 물갈이

해외전훈을 앞두고 프로축구 각 구단이 외인용병 정리에 나선다.일본프로축구(J-리그) 득점왕 황선홍이 이적료 1백만달러로 세레소 오사카에서 수원 삼성으로 옮겨 포지션이 겹친 샤샤(유고)의 방출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팀이 2000년 경기력 향상을 위해 외국인 선수의 물갈이를 시도하고 있다.

바닥을 맴돌았던 안양 LG는 70만달러에 산 라트비아용병 에릭을 '실패작'으로 판명했고 네덜란드리그 빌렌투에서 뛰기도 했던 유카(핀란드) 역시 퇴출, 대신 러시아와 동유럽에서 새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

몸싸움과 공격가담이 뛰어난 신콩고출신의 수비수 무탐바와 올레그는 팀 공헌도가 커 잔류시킬 계획이다.

부천 유공은 윤정환을 J-리그 세레소에 팔고 손에 넣은 60만달러로 1-2월중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지훈련중 우루과이 1부리그 몬데비데오클럽에서 뛰고있는 실베라 야리등 남미선수들을 보강할 계획이다.

부산 대우도 조란, 브랑코를 방출하고 마니치와 뚜레는 보유할 예정이다.

다만 구단사정이 열악해 마니치 또는 뚜레가 다른 팀에 현금트레이드 될 수도있다이라크출신 자심, 사빅과 이미 재계약하고 샤샤(이상 크로아티아)까지 임대, 전력을 보강한 포항 스틸러스는 율리안, 둘카를 퇴출대상에 포함시켰으며 전남은 시즌'베스트 11'에 포함된 마시엘과 세자르는 남겨두고 호드리고를 방출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북 현대는 미르코와 조란을 내보내고 호제리우는 계속 보유할 생각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