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는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비열한 행위중 하나로 비난을 받는다.한때 국가나 민족의 이익을 위한 테러가 옹호되고 테러리스트는 그 나라에서 영웅대접을 받기도 하지만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가 없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공공연히 테러가 일어나고 일부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당하거나 애꿎은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특히 대중매체가 발달한 현대사회에서는 대중 스타들이 테러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데 비틀스의 전 멤버였던 존 레논이 피격돼 사망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번에는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세계 챔피언인 마리아 부티르스카야가 최근 원인도 모르는 채 차량 폭파 테러를 당했다.
러시아의 스포르트 엑스프레스지는 최근 모스크바 거리에서 그녀의 차가 원인 모를 폭발사고로 전소됐지만 그녀는 무사하다고 전했다. 이때 부티르스카야는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소콜로니키 경기장으로 떠나기 위해 준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명의 젊은이가 폭발사고가 나기 직전 차에서 급히 도망갔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미루어 그녀의 일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 저지른 테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없는 상태지만 부티르스카야가 이미 세계적인 선수여서 이번 테러를 빌미로 그녀에게 거금을 요구하려는 의도가 있는 계획적인 범행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티르스카야는 올해 헬싱키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미국 챔피언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미셀 콴을 물리치고 세계챔피언 자리에 올라 러시아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스타이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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