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8일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던 올해 증시를 마감하는 폐장식을 갖는다.
올해는 연초에 587.57로 시작한 종합주가지수가 폐장을 이틀(거래일수 기준)앞둔 24일 991.63으로 마감, 68.8%나 급등하는 등 국민들의 주식투자에 대한 열기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증권계좌수는 무려 700만개에 육박해 국민 6명당 1개의 계좌를 갖고 있는 셈이 됐다.
또한 증권사 객장을 찾아가야하는 기존의 거래방식과 달리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 거래금액 기준으로 지난해의 22조원에서 올들어 11월까지 546조원으로 늘어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세계적인 추세인 정보통신과 인터넷 관련주들의 급등세에 힘입어 종합지수가 24일 현재 연초대비 무려 242.8%나 급등했으며 시가총액이 9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증권거래소는 이처럼 증시가 활황을 이룬 점을 감안해 이번 폐장식에서는 매매체결을 전산화함에 따라 2년전에 없어진 호가표 대신 색종이를 날리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내년 첫 증시개장일인 1월4일 매매거래시간을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단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1월5일부터는 매매거래시간이 현행대로 오전9시~오후3시(증권거래소는 낮 12시~오후1시 점심시간)로 환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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