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 신제품 개발 파트너 공모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과 연구인력·시설 등이 없는 개인이나 기업이 섬유개발연구원과 함께 섬유 신제품을 공동 개발할 기회가 생겼다.

섬유개발연구원은 27일 공동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파트너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섬유분야 신제품개발 아이디어가 있는 섬유관련 단체·기관·업체는 물론 개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첨단 신소재개발, 시장선점 상품 및 기술개발, 환경친화적 상품개발 등 과제제한도 없다.

연구원이 일반 기관·업체·개인에게 연구과제 공동수행 사업을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과제로 채택되면 연구개발비의 60~70%를 지원받으며 연구원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과제일 경우 개발비 지원비중이 높아진다. 연구원측은 2천만~3천만원정도 연구비가 드는 과제가 많겠지만 1억원이상 소요되는 과제라도 가능성만 높다면 지원액수에 관계없이 채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구개발비 지원 이외에 연구원은 물론 유관기관 시설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연구원은 사가공기, 제직준비기, 제직기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내년 5월쯤 밀라노 프로젝트의 하나로 신제품개발센터가 완공돼 1차연도 설비구입분이 도입되면 더욱 다양하고 품질좋은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염색기술연구소, 지방환경청, 천안 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과도 협조를 끝낸 상태여서 이들 기관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신청마감은 내년 1월말까지.

문의 (053) 560-6556.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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